금융 보험

[제11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보험산업 대변환기 '시의성 있는 주제' 한목소리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7 17:26

수정 2018.10.17 21:04

현장 스케치
제11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이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 공동주최로 1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김범석 기자
제11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이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 공동주최로 1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이 18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판매채널과 보험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행사 개막시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행사장에 마련된 200석의 좌석이 모두 채워지고 행사 뒤편에 자리를 잡지 못한 참가자들이 꽉 찰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뤄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보험 판매채널의 변화에 대한 주요 회사의 소개와 함께 소비자보호를 위한 업계의 다양한 노력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보험사 현직 CEO들이 강연자로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리오웡 RGAx아시아 전무이사가 보험업계의 4차 산업혁명 대처방안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동양생명 뤄젠룽 사장과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가 각각 '인슈어테크와 중국 보험산업 변화', '국내 온라인보험의 변화상'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국내외 보험산업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자사의 대응방향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보험 판매채널의 변화가 사례 중심으로 소개돼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험산업도 변화의 시기에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시의적절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외 보험 판매채널 변화를 주요 업체 사례를 통해 확인하고, 보험에 핀테크를 적용한 인슈어테크에 대한 국내의 대응방향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진행된 CEO 조찬세미나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지대섭 한국화재보험협회장 등 보험업계 관련 협회장과 주요 보험사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앞서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대표이사들에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이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면서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 연사들이 참석하고 있다"면서 "해외 연사를 비롯해 오늘 참석해 주신 보험사 대표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찬세미나에서 윤 금감원장 등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취재팀 홍창기 팀장 박하나 홍석근 연지안 박지영 김문희 최경식 최재성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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