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현대산업개발 회사채 1300억원 발행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7 17:21

수정 2018.10.17 17:21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13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대산업개발 회사채는 지주사 분할 이전 시점을 통틀어 발행금리 기준 역대 최저금리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의 희망 금리 밴드는 3년물과 5년물 개별 민평 대비 -20~+10bp수준이었다. 최종 발행금리(16일 기준) 동사의 민평금리 기준으로 3년물은 -17bp 적용 2.606%, 5년물은 -19bp 적용 3.057%이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체결, 광운대 역세권 사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 등 각종 주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향후 현대산업개발의 신규 사업부문에 투자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1월 발행됐던 1000억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자금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2·4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 1조3076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 영업이익률 12.1%를 기록했다"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영업이익률이 회사채 발행 흥행의 원인"이라고 했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0일 실시한 1000억원 모집의 수요예측에서, 2750억원 가량의 주문이 몰린 바 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