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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신규 여성복‘S’ 3040세대 호평..2019년 매출 확대 본격화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7 15:00

수정 2018.10.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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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여성복 S가 론칭 한 달 만에 목표 매출을 초과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여성복 S가 론칭 한 달 만에 목표 매출을 초과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여성복 S가 론칭 한 달 만에 목표 매출을 초과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신규 여성복 브랜드 S는 ‘내게 꼭 맞는 수트’를 찾는 ‘일하는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일하는 여성 고객의 수요에 맞춰 활동성 있는 재킷과 수트, H라인 스커트 외에도 믹스앤매치가 가능한 실용적인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신규 여성복 S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30대와 40대 여성 고객의 매출 비중은 81.5%로 집계됐다. 구매 고객 수도 30대와 40대 여성 고객이 64.8%를 기록하며 론칭 한 달 만에 대표적인 오피스룩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3040여성 고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S는 9월 한 달간 계획보다 40% 초과 달성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주력 상품인 블라우스, 재킷과 스커트로 구성된 수트는 활동성과 디자인을 겸했다는 고객들의 호평 속, 출시 10일만에 초도 물량을 모두 소진하고 재주문에 돌입하기도 했다.

최경원 신세계백화점 패션자주담당은 “비즈니스 장르를 중심으로 성장세에 접어든 여성복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S가 일하는 여성 고객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차별화한 고급스러운 소재와 품격 있는 디자인을 앞세워 국내 여성복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 여성복 시장은 지난 2015년 이후 반등 중이다. 특히 컨템포러리를 포함한 여성 비즈니스 패션 장르는 지난해 3% 성장하며 침체된 여성 패션 장르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여성 패션의 부활에 발맞춰 신세계백화점은 토털 패션 브랜드 S로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사업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2개 이상의 매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19년도 봄·여름 상품의 종류도 올 겨울 상품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비즈니스 여성복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S는 19일 코트 등 롱 아우터를 중심으로 한 2018 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 신상품의 70% 이상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캐시미어와 울 상품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헤링본, 퀼팅 등 독특한 디자인까지 더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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