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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한국군단 중국서 10승 합작 나서..박성현 등 출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6 09:48

수정 2018.10.16 18:50

박성현
박성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군단'이 시즌 10승 합작에 나선다.

결전 무대는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GC(파72·6541야드)에서 열리는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다. 한국군단은 국내에서 2주 연속 열린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과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하며 세계최강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이번 대회에 지난 14일 막을 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25개월만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인지(24·KB금융그룹)는 불참한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KB금융스타 챔피언십 대회 기간과 일정이 겹쳐서다. 하지만 전인지와 함께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을 일궈낸 박성현(25·KEB하나은행), 유소연(28·메디힐), 김인경(30·한화큐셀)은 출전한다.


박성현은 비록 직전 대회서 우승은 놓쳤지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쳐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따라서 이번 대회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유소연과 김인경은 이 대회 우승을 위해 지난주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건너 뛰는 배수진을 쳤다.

올 시즌 위너스 써클 멤버인 김세영(25·미래에셋)과 고진영(23·하이트진로)도 시즌 2승을 위해 출격한다. 여기에 최운정(28·볼빅), 지은희(32·한화큐셀), 김효주(23·롯데), 이미향(25·볼빅), 이미림(28·NH투자증권) 등이 가세한다.
중국의 자존심 펑산산(중국)과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이 '한국군단'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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