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靑 "고용동향 다소 나아졌으나 여전히 엄중…일자리 늘리기 최선"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2 15:24

수정 2018.10.12 15:24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 동향과 관련해 “걱정했던 것 보다는 다소 나은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면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만5000명 늘어난 2705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과 8월 취업자 수가 각각 5000명, 3000명 증가했던 것과 비교할 때 증가폭이 커진 수치다. 그러나 올해 전체를 놓고 볼 때 세 번째로 낮은 증가 폭이다. 당초 9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정부가 공공기관과 각 부처 등에 3만개 안팎의 단기 일자리를 만드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당장 시급하게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들에게 가능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는 것도 정부가 해야할 의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공공기관들 중에 채용 여력이 있고 업무상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예산 문제 때문에 못했던 일자리 창출을 시급히 찾아보자고 해서 청와대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며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지금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주력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도 일자리 상황판까지 만들면서 하고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정부가 성심성의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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