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안병훈, CIMB 클래식 첫날 3타차 공동 6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1 20:57

수정 2018.10.11 20:57

브론슨 버군, 9언더파 단독 선두
안병훈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안병훈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안병훈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단독 선두 브론슨 버군(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6위다. 8번홀(파3)까지 4타를 줄이며 순조롭게 출발하던 안병훈은 9, 10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이후 8개 홀에서 4타를 줄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틴 쿡(미국)이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가운데 스콧 피어시(미국) 등 세 명이 2타차 공동 3위를 형성했다.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 우승자로 2년 만에 패권 탈환에 나선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안병훈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자 자격으로 출전한 박상현(35·동아제약)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6위에 올랐다. 최민철(30·우성종합건설)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투어 대회인 CIMB 클래식은 2017-2018시즌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공동 주관하는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선수 8명 등 총 78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쟁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