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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김영춘 해수부 장관 "5.24 조치 해제 관계부처지만 금시초문"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1 15:07

수정 2018.10.11 15:07

[2018 국감] 김영춘 해수부 장관 "5.24 조치 해제 관계부처지만 금시초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발언과 관련해 "관계 부처지만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5·24 조치 해제를 검토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냐'라는 질의에 "그렇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5.24조치 해제는 진행되고 있는 전반적인 남북 사이, 북미 사이의 협상 결과에 따라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남북의 한강하구 공동이용과 관련해 "(남북간 합의 내용에 따라)12월까지 기초 조사를 완료할 것으로 되어있지만 12월까지 조사한다는 것은 수로조사 외 힘들다"며 "한강하구가 사실상 남북 분단의 상징적인 지역이고 70년 동안 이용이 막혀 있어서 기초적인 조사는 해두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 문제가 해결되면 공동이용할 수 있다는 경제적인 기대치를 제시하고 핵 문제 해결에 도움되는 선행조치"라고 부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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