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글날’ 세종대왕 영릉 참배 "애민정신 새길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9 17:26 수정 : 2018.10.09 21:22

세종 즉위 600주년 맞아 현직 대통령으론 24년만에

‘왕의 숲길’ 걷는 文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글날인 9일 오후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유적지를 방문, 효종 영릉을 참배한 뒤 세종대왕 영릉을 참배하기 위해 '왕의 숲길'을 지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숙종·영조·정조 임금이 행차할 때 효종 영릉을 먼저 참배 후 '왕의 숲길'을 지나 세종대왕 영릉을 참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과 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9일 경기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을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의 세종대왕 영릉 참배는 김영삼 대통령 때인 1994년 이후 24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효종 영릉(寧陵)을 참배 한 후 약 700m거리인 '왕의 숲 길'을 걸어 세종 영릉을 참배했다. '왕의 숲길'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던 산길을 2016년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참고해 효종 영릉과 세종 영릉을 연결하는 이야기 길로 재정비한 곳이다.
현재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돼 운영 중이다.

문 대통령은 "세종대왕은 일반 백성들의 소통을 위해 한글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세계에 유례없는 애민정신의 발현"이라며 "이 시대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다 본받아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릉 방문엔 청와대 본관에 설치된 '광장에, 서' 작품으로 잘 알려진 민중미술가 임옥상, 시인 박준, 대중음악 가수 이수현, 디자이너 송봉규, 네이버 번역 애플리케이션인 '파파고'를 개발한 네이버 김준석 수석연구원, 아나운서 허일후, 동탄 국제고 박동민,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우승자인 인도국적의 소라비, 벨라루스 출신의 몰찬 야나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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