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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마루 프로젝트’로 한글 우수성 알린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8 17:09

수정 2018.10.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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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마루 프로젝트’로 한글 우수성 알린다

네이버가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한글 프로젝트인 ‘마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08년부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으로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동안 나눔고딕체, 나눔명조체, 나눔스퀘어체, 나눔스퀘어라운드체 등 서체를 개발해 이용자가 누구나 쉽게 다양한 글꼴을 사용하도록 무료로 배포했다.

이번 마루 프로젝트는 안상수 한글 타이포그라피 디자이너와 함께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한글꼴의 의미를 되새기고, 명조체 중심의 새로운 글꼴을 개발한다. 글꼴 용량은 줄이고 다양한 포맷을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인 것.

마루 프로젝트는 한글꼴의 현대적 원형을 잇는 줄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한글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한글꼴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대담을 브이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한다.

안 디렉터와 함돈균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가 토론을 하고, 조승연 작가가 사회를 맡는다. 이번 대담에서는 한글이 가진 가치와 함께 한글의 현재와 미래를 디자인적, 인문학적,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다룰 예정이다.


'마루 프로젝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내달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에서 발표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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