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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환담…'교통 분야' 각별한 관심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8 17:11

수정 2018.10.08 17:11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녹색기후기금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 중인 클라우디아 도블레스 카마르고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녹색기후기금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 중인 클라우디아 도블레스 카마르고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8일 방한한 코스타리카 대통령 부인 끌라우디아 도블레스 까마르고 여사와 환담을 가졌다. 도블레스 여사는 녹색기후기금 주최 국제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도블레스 여사를 만나 지난 5월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도블레스 여사는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어 두 영부인은 한국의 교통 분야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도블레스 여사에게 "교통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국은 수소차와 전기차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으며, 서울·경기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보니 교통 인프라가 무척 중요해 도시와 지역, 각종 대중교통들 간의 연계가 잘 발달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블레스 여사는 "전기차, 교통카드 시스템, 대중교통 노선 재정비 사업 등 한국의 축적된 노하우를 많이 듣고 싶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께서 한반도 평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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