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인터폴 총재, 모국 중국서 '뇌물수수' 혐의 체포 확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8 16:29 수정 : 2018.10.08 16:29
'실종' 인터폴 총재, 모국 중국서 체포 확인…총재직 사임 /사진=연합뉴스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지난달 하순 이후 연락두절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중국 출신 총재의 소재가 확인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늦은 밤 웹사이트를 통해 인터폴의 멍훙웨이(64) 총재가 법을 위반해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AP와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그는 체포 사실이 공개된 직후 총재직에서 물러났다.

멍 총재는 지난달 25일 모국으로 출장을 간다고 나간 뒤 연락두절 상태였다.

중국 공안부도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멍 총재가 뇌물수수 혐의로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했다.

자오커즈 공안부장은 이날 새벽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부 당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멍 총재의 비위혐의 사실을 통보하면서 공안부 조직이 일체의 동요 없이 당의 반부패 조사를 옹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폴은 다음 달 새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며, 이때까지 한국인인 김종양 인터폴 집행위원회 부총재가 총재대행을 맡는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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