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올포유 챔피언십서 KLPGA투어 시즌 첫 3승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6 16:41 수정 : 2018.09.16 16:41
이소영
이소영(21·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최초로 3승 고지를 밟았다.

이소영은 16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 스프링스CC(파72·6615야드)에서 열린 올포유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이소영은 박주영(28·동부건설)의 추격을 4타 차이로 따돌리고 대회 원년 챔프에 등극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이자 통산 4승째다.


최혜진(19·롯데), 오지현(22·KB금융그룹), 장하나(26·비씨카드)와 이번 시즌 나란히 2승씩을 기록 중이던 이소영은 먼저 승수를 추가하며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2위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소영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고했다. 박주영이 7번 홀(파4) 버디로 한 타 차까지 좁혀오자 이소영은 같은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여 버디를 잡아 추격을 뿌리쳤다.

9번홀(파4)에선 9번 아이언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앞에 떨어뜨리며 버디를 추가해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이소영은 10번홀(파4), 14번홀(파3) 버디를 앞세운 박주영에 다시 한 타 차로 쫓겼다. 게다가 최혜진마저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이소영을 2타차로 압박했다.

하지만 박주영, 최혜진이 나란히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이소영에게 여유를 주는 격이 됐다. 실수 없이 후반에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소영은 16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떨궈 한 타를 더 줄여 승기를 굳혔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선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시즌 대상 포인트 1위인 최혜진과 상금 순위 1위인 오지현은 각각 공동 공동 3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와 11위(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쳐 해당 부문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박민지(20·NH투자증권)가 최혜진과 공동 4위에 입상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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