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복귀 이틀 만에 투입 "평점 6.31"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5 22:55 수정 : 2018.09.15 22:55

토트넘으로 복귀한 지 이틀 만에 경기에 투입된 손흥민이 팀 내 5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특히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17분을 뛴 손흥민은 풀타임을 뛴 팀 동료 해리 케인보다 평점이 높았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28분 해리 윙크스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4의 나쁘지 않은 평가를 했다. 팀 간판 케인(6.31)보다 높고 팀 내 필드플레이어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손흥민은 팀 복귀 이틀 만에 실전 경기를 치렀다. 그는 지난 12일 한국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 뒤 13일 새벽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그리고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홈 관중 앞에 나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수비에 합류하는 등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했다. 마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보는 듯했다.

후반 40분엔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잡은 뒤 팀 동료 에릭 라멜라에게 공을 넘겨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라멜라의 만회 골로 1-2로 추격한 후반전 추가시간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고, 상대 선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상대 수비수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가져가는 순간에 중심축인 왼발을 미는 장면이 포착됐다. 손흥민과 팀 동료들은 상대 선수 반칙이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심판은 페널티킥을 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대로 경기는 1-2로 끝났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위고 로리스와 2선 핵심 자원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케인, 에릭센, 모우라, 윙크스, 뎀벨레, 다이어,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 포름을 선발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살라, 피르미누, 마네, 밀너, 바이날둠, 케이타, 아놀트, 고메즈, 판 다이크, 로버트슨, 알리송이 선발로 뛰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8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결승 골을 헌납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라멜라가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점 9에 머물며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개막 5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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