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회삿돈으로 자택 경비원 고용' 혐의 조양호 회장 12일 경찰 소환

김유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1 17:58

수정 2018.09.11 18:07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사진=연합뉴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사진=연합뉴스

회삿돈으로 고용한 경비인력을 자택에서 근무시킨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찰에 소환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오후 2시 조양호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경찰이 지난 4일 한진그룹 빌딩 내 정석기업 사무실과 서버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지 일주일만에 내려졌다.


앞서 경찰은 정석기업이 조 회장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근무한 경비원 용역업체의 경비원들에게 비용을 부담해온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6월 11일 조 회장과 정석기업 대표 원모씨를 입건한 바 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