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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만 꺾고 동메달로 마무리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1 16:25

수정 2018.09.01 16:25

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동메달결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만을 꺽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동메달결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만을 꺽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대만을 꺽고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3∼4위전에서 89대 81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에서 대표팀은 이란에 패배하며 결승전에 올라가는데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수확으로 3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라건아' 리카르도 라틀리프.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외곽포까지 터지며 경기는 비교적 순조롭게 흘러갔다.
초반 3대9로 기울었지만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뒤집었고 이후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를 21대 11로 마무리한 대표팀은 2쿼터에 45대 33으로 점수차를 벌였고, 3, 4쿼터 대만의 추격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라틀리프는 특별 귀화 이후 태극마크를 단 첫 대회인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날도 37득점에 리바운드 17개,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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