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 "여성대상 범죄 근절 나설것"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0 16:58

수정 2018.08.20 16:5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이 올해 하반기 불법촬영범죄, 가정폭력 등 사회적 어젠다로 떠오른 여성대상 범죄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청은 20일 지방청과 현장 책임자들이 모인 가운데 하반기 서울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치안정책의 추진전략을 논의하는 '주요 정책과제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상반기 치안성과 분석ㆍ점검 △하반기 주요 정책과제 추진계획 공유 △현장 의견 제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사회적 어젠다로 떠오른 여성대상 범죄 근절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서울청은 불법촬영범죄를 비롯해 가정폭력ㆍ데이트폭력ㆍ스토킹 등 범죄 종류별 대응전략ㆍ수사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사건처리 전 과정에 걸쳐 피해자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보호대책을 공유했다.
아울러 관서·기능 간 칸막이를 넘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경찰 전체의 대응의지를 다짐했다.

이주민 서울청장은 "보편적 시민정신에 입각해 시민과 현장의 관점에서 바라본 경찰활동이 중요하다"면서 "경찰은 시민을 대표해 공동체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마음가짐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 여성대상 범죄에 대해 총력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엄정 대응해야 한다"면서 " 모든 경찰관들이 성인지ㆍ인권 감수성을 바탕으로 피해 여성들을 세심하게 보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