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저축은행 "최평규 회장 지역주민 이익환원 노력"

S&T그룹은 "최평규 그룹 회장이 사재로 인수해 운영 중인 S&T저축은행이 연고를 둔 경남 창원지역 이용 주민들을 위해 금리를 유리하게 적용하는 등 이익 환원에 노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S&T저축은행은 1971년 설립된 경우상호신용금고가 IMF를 겪으며 부실화되자 지역 내 이용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평규 회장의 사재로 2002년 인수했다.

인수 후 S&T저축은행은 '지역주민을 위한 저축은행'이라는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최평규 회장은 S&T저축은행 인수 후 대주주의 경영참여가 배제된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배당을 1원도 받지않고 오히려 저축은행에 유보해 안정적인 은행이 되도록 기여하고 있다는 게 S&T저축은행의 설명이다.

S&T저축은행은 지역주민들에게 이익환원 차원에서 창원지역 2금융권보다 0.1%라도 높은 금리로 예적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BIS 비율이 약 19%,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대'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S&T그룹사가 2017년도에 예치한 S&T중공업 152억원, S&T홀딩스 100억원 등 252억원은 이러한 은행 건전성과 안정성을 감안한 합리적 예치로 보아야 한다는 게 금융업계의 중론이다.

S&T저축은행 관계자는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상품은 취급하고 있지 않으며, 전체 대출 평균이자율이 7%대에 불과하다"며 "특히 가계대출로 분류된 655억원 중 620억원이 오피스텔 등 서민 분양권자들의 중도금 대출로 평균금리는 2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5%대"라고 밝혔다.

[e-mail]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