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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티셔츠 전용 프린터 'SC-F2140'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30 09:38

수정 2018.07.30 09:38

슈어컬러 SC-F2140
슈어컬러 SC-F2140

한국엡손은 티셔츠 전용 프린터 ‘엡손 슈어컬러 SC-F2140( 사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슈어컬러 SC-F2140은 프리시즌코어(PrecisionCore) TFP 프린터 헤드를 장착해 옷감에 고품질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티셔츠 전용 프린터다. 섬유재질에 잘 스며드는 엡손 울트라크롬(UltraChrome) DG 잉크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색 계조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고속 출력 프린트 모드는 360dpi 노즐을 사용한 고속 인쇄로 높은 생산성과 퀄리티를 보장한다. 특히 고속 이중 화이트 모드 시 빠른 속도로 유색 티셔츠에 화이트 잉크를 출력 할 수 있다.



SC-F2140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티셔츠 세팅과 작동법이 쉽도록 설계됐다. 15초의 짧은 티셔츠 세팅 시간과 0.5mm 단위로 미세 조정이 가능한 플래튼(Platen)으로 특별한 기술 없이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휴대용 저장장치(USB 메모리)에 저장된 이미지를 곧바로 출력 할 수 있다. 여러장 찍고 싶으면 USB 메모리를 꼽은 상태로 시작 버튼만 반복해 누르면 된다.

이번 신제품은 SC-F2140의 전작인 SC-F2000보다 안정성을 높였다. 자동 잉크 순환 기능을 추가해 헤드 노즐 막힘을 최소화했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화이트 색상의 경우 ‘화이트 잉크 순환 시스템’을 통해 30분 간격으로 15초 동안 화이트 잉크를 순환시켜 노즐 막힘을 개선했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디자인 편집이 가능한 프로그램 지원, USB메모리 호환, 자동 유지보수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제품”이라며 “판촉, 이벤트용 샘플 제작과 같이 다품종 소량 생산은 물론 수량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티셔츠 제작 업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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