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상반기 상호변경 법인 58사…전년比 1사 ↓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0 11:07

수정 2018.07.20 11:07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상호 변경을 한 회사는 총 58사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코스피 상장사 20사, 코스닥 상장사 38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8사) 대비 1사(1.7%) 감소한 규모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 법인이 지난해(14사) 대비 6사 증가했으며, 코스닥 상장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7사 감소했다.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넷마블게임즈(넷마블), 현대EP(HDC현대EP), 한화테크윈(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산업개발(에이치디씨), 두산엔진(HSD엔진), 한일시멘트(한일홀딩스) 등이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상호를 변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티슈진(코오롱티슈진), 씨제이오쇼핑(씨제이엔엠) 등이 상반기에 상호를 바꿨다.


최근 3년간 상호를 변경한 법인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98사에서 2016년 99사, 지난해에는 106사를 각각 기록했다.

상호를 변경한 사유로는 '회사 이미지 제고 또는 브랜드 가치 향상'이 19사(3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 다각화'와 '회사분할 및 합병'이 각 14사(24.1%), '기업정체성 강화' 4사(6.9%) 등의 순이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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