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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렌터카, '링커블' 인수.. 카셰어링 업체로 전환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9 11:26

수정 2018.07.19 11:26

AJ렌터카가 카셰어링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을 모색한다.

AJ렌터카는 카셰어링 스타트업 '링커블' 주식 79.9%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링커블 주식 50%를 인수한 데 이어 전략적 투자자인 ㈜디지파츠 지분 일부와 재무적 투자자 ㈜에이에프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추가 매입한 것이다.

링커블은 지난해 9월부터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 '네이비'를 제공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AJ렌터카는 이번 인수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카셰어링에 최적화된 링커블의 IT시스템을 기존 렌탈 비즈니스에 접목시키는 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카셰어링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비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 완료 이후 연내 보유 렌탈 차량의 10% 수준인 7000~8000대를 카셰어링 상품으로 전환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홍성관 AJ렌터카 대표이사는 "이번 링커블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 카셰어링을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카셰어링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구현 및 투자를 통해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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