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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버스운전자 70명 양성 ‘시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8 12:14

수정 2018.07.18 12:14

고양시청.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청.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버스운전자 70명을 배출해 취업까지 알선해 준다.

고양시는 고양 맞춤형 일자리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고양시 버스운전자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는 7월1일부터 근로자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돼 고양시 관내 버스운전자 충원이 불가피한 실정에 따른 맞춤형 시책이다.

이홍연 고양시 일자리창출과 팀장은 18일 “이번 버스운전사 육성은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파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안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문제 해결과 고용 창출,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약 300명의 버스운전사가 필요하며, 고양시는 ㈔고양시기업 경제인연합회와 연계해 우선 1차로 70명을 선정, 자격 취득, 양성교육, 취업 알선까지 추진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형면허 및 버스운전자 자격(운전정밀검사 포함) 취득 △한국교통안전공단 양성교육(10일) △교육수료 인증서 발급 후 구인 신청한 버스업체에 알선, 배정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취약계층, 청년층, 중장년층이다.
1종 보통 운전면허나 대형 운전면허 소지자를 우선 모집한다.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는 1종 대형면허 취득 지원 후 버스운전자 자격시험에 응시, 합격 후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습연수를 마치면 된다.
1종 대형 운전면허 소지자는 바로 버스운전자 자격시험 응시가 가능해 합격 후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습연수 후 버스회사에 취업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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