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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맥도날드-스타벅스, 친환경 컵 공동개발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8 07:18

수정 2018.07.18 07:19

■파월 美연준의장 "기준금리 점진적 인상이 최선의 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간) "현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앞으로의 최선의 길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기 상황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지속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는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미국 경제가 2분기에 1분기의 2%보다 "상당히 강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실업률도 6월의 4.0%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파월 의장이 경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이날 뉴욕증시는 장중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뉴스] 맥도날드-스타벅스, 친환경 컵 공동개발
■맥도날드-스타벅스, 친환경 컵 공동개발
글로벌 외식업체인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친환경 컵 개발에 손을 잡는다고 CNBC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업체인 클로즈드 루프 파트너스와 제휴해 친환경 재로로 만든 재활용 가능한 컵 개발에 나섰다. 맥도날드를 이를 위해 500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영국을 시작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근절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2년 내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뚜껑과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제공할 것을 발표했고, 맥도날드 역시 오는 9월부터 종이 빨대를 단계적으로 보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BM '달러 연동 가상화폐' 출시한다
IBM이 금융기술 스타트업인 ‘스트롱홀드(Stronghold)’와 공동으로 미국 달러화와 연동한 가상화폐 “스트롱홀드 USD(Stronghold USD)”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BM은 가상화폐의 단점인 가격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달러 페그제를 이용한 “스테이블 코인(안전 가상화폐)”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스트롱홀드 USD’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증 아래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기업인 ‘프라임 트러스트’에 보관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시세 7000달러 회복 ‘바닥 치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내 7000달러대를 회복했다고 CNBC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천 달러를 웃돈 것은 한 달여만이다. 국내 거래소 가격도 800만원대를 상회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의 강세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미 언론과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최근 가상화폐 투자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한 것, 미국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전날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가 현재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실질적인 위험이 되지는 않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말 한마디에 테슬라 주가 '출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테슬라 주가는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태국 축구소년 구조에 자신이 개발한 소형 잠수함이 사용되지 않자 구조팀 일원을 소아성애자라고 비난하는 등 부적절한 언사를 벌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310.10달러로 마감해 거의 3% 가까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괴팍한 성격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외부보다 회사 경영 문제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큰손' 버핏, 올해 3조8300억원 기부…누적총액 52조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자선단체 기부액을 34억 달러(약 3조8300억 원)로 책정해 발표했다고 CNN머니와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은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주식 1만1867주를 클래스 B 주식 1780만 주로 전환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NBC는 버핏이 지금까지 기부한 누적 총액이 현재 시장가치로 따지면 약 467억 달러(52조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뉴욕증시, 파월 증언 안도…다우 0.22%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핵심 기술주인 넷플릭스 실적 부진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상승 마감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53포인트(0.22%) 상승한 25,11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2포인트(0.40%) 상승한 2,80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40포인트(0.63%) 오른 7,855.1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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