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ING생명 "'애자일'조직 도입으로 조직문화 변화"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7 15:10

수정 2018.07.17 15:10

ING생명보험은 '애자일(agile) 조직'을 도입한 결과 스타트업처럼 자율적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등의 조직문화가 변화했다고 17일 밝혔다.

ING생명이 지난 4월 도입한 애자일 조직은 기능에 따라 수직적으로 구성한 직급 체계를 허물고 '스쿼드(squad)' 형태의 소그룹에 업무의 전권을 준 프로젝트팀 방식이다.

ING생명은 애자일 조직을 도입으로 인수심사·지급심사 등 여러 관계 부서가 참여해 보험상품의 개발 초기부터 참여, 일하는 방식에서 혁신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FC(재무설계사) 채널의 계약 유지율을 높이는 개선책도 애자일 조직으로 마련, 시범 시행 결과 FC 채널의 4회차 유지율이 직전 3개월보다 평균 2%포인트 높아졌다고 전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불필요한 보고 등의 절차가 사라졌고 눈에 보이는 결과 중심으로 업무가 이뤄진다"며 "주 52시간 근무제 등 달라진 환경에서 애자일 방식은 훌륭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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