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양반죽' 2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1 09:52 수정 : 2018.07.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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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품죽 1위 동원F&B가 양반죽을 연매출 2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 이를 위해 최근 9917㎡(3000평) 규모의 양반죽 전용 생산시설을 광주에 준공 했고 품질 및 패키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11일 동원F&B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에 대한 수요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HMR 트렌드에 힘입어 식사 대용식으로 죽이 지닌 성장성이 크다고 보고 기존 2세대 간편식 시장을 3세대인 정찬(正餐) 개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대규모 투자를 통해 대규모의 죽 전문 생산시설을 동원F&B 광주공장 내에 준공했다.


이와 함께 3세대 정찬 개념에 걸맞게 품질과 외형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먼저 죽을 제조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료인 쌀 품종을 보다 고품질로 변경했으며 설비 개선을 통해 싸래기(깨진쌀)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원료를 보다 식감이 좋은 큼직한 형태로 담아냈고 함량을 증대해 맛과 영양, 포만감을 더욱 강화했다. 조개, 야채 등 재료로 만드는 고유의 육수도 개선했다. 더불어 패키지 역시 기존 알루미늄 따개에서 더욱 편리한 필름 타입으로 변경했으며, 한국 전통 장독대를 연상하게 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동원F&B는 올해 소비자의 성별, 연령, 식습관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올해 초 파우치로 간편히 짜먹을 수 있는 '양반 모닝밀'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시니어 타겟으로 관련 전문기업과 협업한 신개념 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더 고급스러운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죽 및 서양식 브런치 스프도 출시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죽은 부담없고 건강에 좋다는 인식으로 밥, 빵에 이어 아침식사로 선호되고 있는 음식"이라며 "2020년 국내 대표 상품죽 양반죽의 연매출 규모를 2000억원까지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양반죽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약 72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동원F&B는 12일부터 나흘간 광화문, 여의도, 선릉, 가산디지털단지 등 직장인 밀집지역에서 출근길 양반죽을 나눠주는 아침먹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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