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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 힐링 전시 ‘영혼의 나무’ 11일 개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9 09:31

수정 2018.07.09 09:31

고양문화재단 전시회 '영혼의 나무 SOUL TREE' 11일 개막.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전시회 '영혼의 나무 SOUL TREE' 11일 개막.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강근주 기자] 뜨겁고 무더운 도심 속에서 그림으로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상처 받은 영혼을 달랠 수 있는 전시회가 고양시에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은 ‘영혼의 나무 소울 트리(SOUL TREE)’ 전시회를 오는 7월11일부터 8월17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과 고양아람누리 아람광장에서 진행한다.

박정구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9일 “미술관이 시민의 쉼터가 되고 위안을 얻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여름 무더위 속에 많이 지쳐있을 시민이 이번 전시 즉 예술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조각-설치-영상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전시한다. 권치규, 김인태, 박선기, 이배경, 이이남, 진시영, 하준수, 하원 등 8명의 작가는 일상에서 꿈꾸는 유토피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전시 제목인 ‘영혼의 나무’는 치유의 힘을 갖고 있는 무언가를 상징하는 예술적 상상이다.
자연을 표현하지만 단순히 자연의 묘사는 아니다. 그 안에 담긴 존재와 시간, 생성과 소멸, 조화와 균형 등 생명의 근원에 대해 말을 건다.

고양문화재단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함께 완성하는 영혼의 나무’, ‘나무와 나의 자화상 등 만들기’ 등을 전시기간 동안 진행한다.
또한 ‘건강한 가족을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클라스-와인 레이블의 미학’, ‘주말 이벤트-풀잎페이스페이팅’ 등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전시회 영혼의 나무 SOUL TREE는 입장료가 성인 4000원, 청소년(만24세 이하) 및 어린이는 3000원이다.
전시기간 주말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행복기원 행운목 나눠주기(소진 시 종료)를 진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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