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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경찰관, 진압과정서 흉기에 찔려 1명 사망·1명 부상(종합)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8 18:17

수정 2018.07.08 18:17

대낮 시골 주택가에서 소란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진압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9분께 경북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 한 주택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주민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당시 영양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은 주택가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다.

이 중 A경위(51)는 소란 현장에 있던 40대 남성을 진압하러 해당 주택에 들어가던 중 그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후 헬기로 안동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현장에 출동한 B경위(53)도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머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40대를 긴급체포하고, 그 가족과 이웃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최근 몇 달새 수 차례 소란을 피운 이유로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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