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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투어 손베리 클래식에서 4타 차 선두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7 09:35

수정 2018.07.07 09:35

김세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합계 16언더파 128타가 된 김세영은 2위인 중국의 류위에게 4타 차로 앞섰다.

김세영은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을 기대하게 됐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곧바로 4연속 버디에 이어 15, 1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7번 홀(파3) 더블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김세영은 페어웨이를 한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 88.9%, 퍼트 수 27개 등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전인지(24)와 양희영(29)도 11언더파 133타, 공동 3위에, 최운정(28)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성현(25)은 1오버파 145타로 110위 밖으로 밀려 컷 탈락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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