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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새 트레킹 코스 ‘나시족의 길’ 선보여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4 13:38

수정 2018.07.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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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족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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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신규 개발한 중국 차마고도 트래킹 코스 ‘호도협 & 옥룡설산 나시족의 길’ 을 선보였다.

중국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코스는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 3대 트레일 중 하나로 매년 전세계 트래커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르는 곳이다. 은빛 용이 꿈틀댄다는 만년설산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호랑이도 건넌 아찔한 협곡 ‘호도협’을 따라 걸으면 차와 말을 교역하던 인류 최고(最古)의 교역로 ‘차마고도’를 경험할 수 있다.

하나투어가 신규 개발한 ‘나시족의 길’ 은 여강 트레킹 상품 중 유일하게 중국 소수민족 나시족 마을인 ‘옥호천’을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기존의 정식 트레킹 코스가 아니다 보니 손을 타지 않은 광활한 자연생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옛 마방처럼 노새를 타고 초원을 거닐고 전통 객잔에서 숙박하며 마방들의 아침식사 대용인 전통 ‘수유차’(야크우유와 보이차를 섞은차)도 즐길 수 있다.

'나시족의 길'은 북한산 정도를 오르는 초보 트래커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일정으로 트레킹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특히 10월 23일, 30일 출발하는 단 2회의 상품에 한해 한국 산악계의 전설 허영호 대장이 동행하여 더욱 전문성을 띈다.

이밖에 트래킹 중상급자를 위한 코스들도 준비되어 있다.
'호도협&옥룡설산 6일 옥주경천 코스' 상품은 지리산 종주가 가능한 정도의 중상급자들이 다녀오기에 적합하며, 한라산 정도는 쉽게 오르는 중상급자는 '호도협&옥룡설산 6일 모우평 코스' 상품을 추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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