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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성장-혁신성장-한반도평화번영 3대 연구단 출범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0 15:03

수정 2018.06.20 15:03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국내외 환경 변화에 맞춰 정책연구와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강화한다.

20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정책연구를 위해 연구회 내에 6대 위원회와 3대 공동연구단을 출범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국무총리 산하 기관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교육개발원 등 26개 국책연구기관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3대 공동연구단을 본격 가동했다. 3대 공동연구단은 △포용성장 △혁신성장 △한반도평화번영 연구단이다. 이들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날 연구회 측은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고용의 질적 개선과 양적 확대, 소득불평등 해소, 혁신역량 증진, 신산업 육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3대 공동연구단을 출범했다. 혁신적 포용국가로의 전환에 적극 기여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국가비전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용성장연구단(단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기반 확충을 통한 수요 확대, 적극적 조세재정 정책을 통한 재분배 강화, 분배 개선과 소득불평등 완화 등 포용적 혁신성장의 정책과제를 찾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이다.

혁신성장연구단(최정표 KDI 원장)은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육성, 기존산업의 재구조화와 고도화, 1·2·3차 산업간 창의혁신적 융복합,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경제구조의 디지털 전환, 생산성 혁명, 창의적 인재 개발, 대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를 만든다.

한반도평화번영연구단(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은 한반도 평화 번영의 비전과 전략 수립, 남북·북미간 합의 이행 및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한 협력 방안 등을 찾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내 6대 위원회도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회는 "연구회 소관 26개 국책연구기관의 자율성 신장, 자체 혁신역량 강화, 연구수월성 제고, 정부와 국민에 대한 책무성 증진 등을 위해 역할 별로 6개 위원회를 만들어 가동한다"고 밝혔다.


6대 위원회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위원장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미래혁신위원회(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통합정책관리위원회(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연구수월성위원회(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국제협력위원회(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한반도평화번영위원회(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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