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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마이어클래식 이틀 연속 선두 유지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6 14:44

수정 2018.06.16 14:44

유소연.USA TODAY Sports /사진=연합뉴스
유소연.USA TODAY Sports /사진=연합뉴스
유소연(28·메디힐)이 시즌 첫승을 향해 잰걸음을 했다.

유소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CC(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8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공동 2위 잔드라 갈(독일),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를 1타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유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투어 통산 6승째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 9개 홀에서는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 9개홀에서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호주동포 오수현(22)은 4타를 줄여 공동 5위(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유소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재미동포 켈리 손(26)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8위(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순위가 밀렸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1·PXG), 재미동포 미셸 위(28)가 공동 12위(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
박희영(31), 지은희(32·한화큐셀), 김세영(25·미래에셋), 고진영(23·하이트), 이정은(30·교촌F&B)은 나란히 공동 32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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