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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현미-쿠쿠밥솥 '콜라보 마케팅' 중국시장 공략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6 09:01

수정 2018.06.16 09:01

쿠쿠밭솥 중국 공식몰
쿠쿠밭솥 중국 공식몰

한국산 발효현미와 쿠쿠밥솥의 콜라보 마케팅이 중국 1위 온라인몰 티몰, 쿠쿠밭솥 중국 공식몰 및 웨이보를 통해 중국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 '618'행사 기간동안 진행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베이징 중국본부는 '광군절(11.11)'에 이어 중국 2대 프로모션 행사로 손꼽히는'618(6.18)'을 겨냥해 쿠쿠밥솥 중국법인과 손을 잡고 지난해 10월 'aT 현지화지원사업'의 수출 지원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입한 한국산 발효현미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발효현미와 쿠쿠밥솥 콜라보 마케팅은 티몰, 쿠쿠밥솥 중국 공식몰, 웨이보에서 함께 진행된다. 또 중국 최대 식품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 본래생활을 통해 판매된다. 올해는'618'이 중국의 3대 명절인'단오절'연휴와 겹쳐 판매량이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역대 최대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이번 마케팅은 현지에서 쿠쿠밥솥을 구매하는'중산층 이상 소비자'에게 집중하여 국산 발효현미 우수성을 홍보할 좋은 기회로, 향후 국내 특허기술로 만든 발효현미 등 국산 원재료 비율이 높은 우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쿠 밥솥은 지난 2014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 <인민왕>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 명품'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 면세점 밥솥부문 판매 1위 브랜드로서 중국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다. 쿠쿠밥솥 중국 판매량은 매월 평균 2만개에 달하며 전체 판매량 70%가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이에 '6.18'을 전후해 중국 쿠쿠밥솥의 온라인 채널(공식몰 및 티몰)에서 판매하는 인기 모델과 연계해 이를 구매하는 현지 중산층 소비자를 집중 공략해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미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발효현미 효능을 직업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밥을 짓는 중산층 이상 소비자'에게 집중해 발효현미 시식 기회도 제공해 추가 구매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쿠쿠밭솥의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경우 발효 현미의 온라인 판매처로 연결되는 QR 코드 스티커를 발효현미 샘플에 부착해 쿠쿠밥솥을 구매하는 현지 중산층 소비자에게 발송하는 식이다.
발효현미 샘플과 함께 홍보 자료도 함께 발송해 쿠쿠밥솥 구매자가 직접 발효현미로 밥을 짓고 시식할 수 있도록 유도해 온라인몰에서 직접 추가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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