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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사내 동아리의 저력.. 안면인식 보안시스템 개발 등 성과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7 16:58

수정 2018.06.07 16:58

포스코ICT 직원들이 공부에 푹 빠졌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새 기술을 스스로 연마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돼서다.

7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직원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참여중이다. 지난 2016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학습동아리는 현재 164개가 운영되고 있다.

학습동아리에서 연구해 성과가 나면 회사에서 정식 프로젝트로 추진돼 주력사업이 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11월에는 AI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도구 'Tensor MSA'가 정보통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포스코ICT는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안면인식 출입시스템도 개발했다. 시스템을 사내에서 시범운용한후 상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스컹크웍스'(Skunk Works)' 활동도 운영중이다. 이름은 미국 록히드 마틴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운용했던 조직에서 따왔다.
아이디어 수준에서 시작한 사업아이템이 발제 되면 여기에 참여할 직원을 전사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참여 직원들은 1~2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새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스컹크웍스 활동을 통해 산업제어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솔루션을 개발해 사업화가 현재 진행중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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