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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무려 4번 복권 당첨된 행운남.. 비결은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7 10:06

수정 2018.06.07 10:06

[사진=캘리포니아 복권국·미 cbs뉴스]
[사진=캘리포니아 복권국·미 cbs뉴스]

미국의 한 남성이 6개월 사이 무려 4번이나 복권에 당첨되는 믿기 힘든 행운을 얻었다.

미국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최근 서던 캘리포니아 출신 안투리오 마자리에고스가 4번의 복권 당첨으로 총 600만달러(약 65억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안투리오는 지난 5월 말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에 찾아가 4월에 당첨된 스크래치 복권(긁는 복권)을 내밀고 무려 500만달러(약 55억원)를 수령했다.

놀라운 건 이번이 그의 4번째 당첨이라는 점이다.

행운의 시작은 지난해 11월. 안투리오는 한 도넛 가게에서 재미로 복권을 구입했는데, 덜컥 100만달러(약 11억원)에 당첨됐다.

이후에도 그는 같은 복권을 계속 구입해 600달러(약 65만원)과 1000달러(108만원)에 연달아 당첨됐다.


연이어 터진 잭팟에 그는 6개월 새 무려 65억원을 거머쥐게 됐다.


안투리오는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특별히 주기적으로 산 건 아니었지만 13년간 복권을 긁었으며, 매번 이용하는 2개의 가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당첨 이후 내 행운을 시험해보고 싶어 복권을 계속 구매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권을 게임을 하듯이 즐기는 마음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권국 측은 "한 사람이 거액의 복권에 연달아 당첨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스크래치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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