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푸틴과 정상회담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5 17:11

수정 2018.06.05 17:11

러시아 월드컵 기간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중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통신은 크렘린(러시아 대통령실)을 인용해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달 중순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 기간(6월 14일∼7월 15일) 중에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시기적으로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러 정상회담에선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러시아의 역할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기간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달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보낸 친서에 '초청 의사'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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