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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부재판 실화 담은 '허스토리' 6월 27일 개봉 확정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4 09:54

수정 2018.06.04 09:54

관부재판 실화 담은 '허스토리' 6월 27일 개봉 확정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의 '관부 재판'을 담은 영화 '허스토리'가 6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허스토리'는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규동 감독과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그리고 이유영 등 쟁쟁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사상 최초로 관부 재판 실화 소재를 다룬 '허스토리'는 6년에 걸쳐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재판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치열했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치열했던 6년의 재판 과정을 묵직한 울림으로 전하는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과 마음 한 켠을 뜨겁게 적시는 스토리는 전 세대 관객의 뜨거운 공감 열풍을 이끌며 여름 극장가를 의미 있게 장식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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