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폭행 당한 원희룡 “가해자 처벌 원치 않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5 08:59 수정 : 2018.05.15 09:06

“제주 제2공항 문제 해결 전화위복의 계기 되길”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제주=좌승훈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무소속)은 15일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식농성을 했던 대책위 간부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공항 토론회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다행히 저는 가벼운 타박상으로 걱정하실 만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원 후보는 또 “오히려 그분이 자해로 많이 다쳤다고 들었다. 저는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했던 그분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 그분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쾌유를 기원한다”고 밀했다.


원 후보는 이어 “제2공항 문제는 도민의 숙원사업이자 이해와 관심이 큰 사안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정치적 이해관계로 얽혀서는 안 된다”면서 “의사 소견 받는 대로 활기찬 모습으로 복귀하여 여러분들과의 소통의 장 속으로 깊이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원희룡 예비후보 전문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어제 제2공항 토론회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저는 가벼운 타박상으로 걱정하실 만큼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분이 자해로 많이 다쳤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했던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그 분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쾌유를 기원합니다.

제2공항문제는 도민의 숙원사업이자 이해와 관심이 큰 사안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정치적 이해관계로 얽혀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 제주도민의 마음을 다시 한번 겸허히 받아들이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번 일이 제2공항 문제를 순리대로 풀어나가는 전화위복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도민여러분 지혜를 나눠 주십시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염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의사 소견 받는대로 활기찬 모습으로 복귀하여 여러분들과의 소통의 장 속으로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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