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김성태 폭행' 30대男 14일 기소의견 검찰 송치

박준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3 10:14

수정 2018.05.13 10:14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김모씨(31)를 1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30분께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의 턱을 때린 혐의다. 김씨는 여의도지구대에서 성일종 한국당 원내부대표에게 신발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쇼’라고 한데 격분, 범행 계획을 세웠으나 홍 대표의 위치를 알 수 없자 김 원내대표를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김씨를 상해·폭행·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아버지는 이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영장발부가 적법하고 계속 구속할 필요성을 이유로 기각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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