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싱가포르 총리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 결과 기원"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1 10:40

수정 2018.05.11 10:40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AP연하뷴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AP연하뷴스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싱가포르가 낙점된 가운데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11일 회담 성공을 기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오전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간의 만남은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걸음"이라고 환영하며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싱가포르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려 기쁘다.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망을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싱가포르는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대만 총통의 첫 정상회담을 주선한데 이어 이번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지로도 확정됐다.

당시 리 총리는 시 주석과 마 총통과 별도로 회담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에도 리 총리가 관례에 따라 김 위원장 및 트럼프 대통령과 각각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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