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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도 안전하게! 환기시스템 '웨이븐' 9월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4 16:47

수정 2018.05.04 16:47

미세먼지에도 안전하게! 환기시스템 '웨이븐' 9월 출시

창틀에 간편하게 설치하는 실내 환기 시스템 '웨이븐(WAVEN)'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세먼지에 1시간 노출 시 담배 연기를 ​1시간 24분간 들이마시는 수준이며, 폐 질환 발병률이 4.9배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주로 외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외출하지 않으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집안에도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가스, 라돈과 같은 방사능 물질이 존재한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환기가 필수인데, '매우 나쁨'까지 치솟는 외부 미세먼지 농도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기시스템 '웨이븐(WAVEN)'이 탄생했다.

스마트시티의 시범설치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던 '웨이븐'은 각종 정부기관 및 대기업 공모전에서 1위(대상) 수상을 휩쓸고, 이를 개발한 (주)에스아이디허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Global 3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템 개발 단계부터 인공지능 환기기술 및 특허 받은 필터 등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제품의 특성상 양산자금의 부담으로 출시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웨이븐 거실형의 경우 어지간한 에어컨보다 크기 때문에 대기업 양산라인이 아니고서는 생산이 불가능 했던 것이다.

최근 제품의 가치를 인정 받아 인라이트벤처스와 대기업 건설사 임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인 '범진아이엔디'로부터 양산 투자를 확정 지음에 따라 마침내 제품 출시가 현실화 되었다.

(주)에스아이디허브 권오종 대표는 "기존 출시된 작고 협소한 환기 장치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용량 팬을 과감히 적용하고, 미세먼지 필터 또한 크게 확대했다. 환기의 본질은 실내의 유해한 공기를 단시간 내에 배출시키고, 외부의 공기를 정화하여 배출 압력에 맞는 수치로 유입시켜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특허 등록된 IoT 전용필터로 차단율을 높였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환기 알고리즘도 적용시킬 계획이다.
제품의 목표 기능 수준을 높이다 보니 양산비용이 천정부지로 올라갔고, 이로 인해 제품 출시 시점이 미루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가의 외산 제품이 아닌 한국 상장사의 부품을 사용해 더욱 믿고 사용하셔도 된다"면서 "안전한 실내 환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웨이븐(WAVEN)은 올 9월부터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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