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경섬산련, 온라인 쇼룸 이용자 하루 1000명 넘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11:26

수정 2018.04.24 11:26

텍스인포 시스템 이용자 해마다 평균 2배 이상↑
온라인 쇼룸 월평균 이용자수.
온라인 쇼룸 월평균 이용자수.
【대구=김장욱기자】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대경섬산련)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운영사업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온라인 쇼룸(텍스인포:Texinfo) 이용자가 해마다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경섬산련에 따르면 정식 오픈한 2016년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6만2099명이 방문, 하루 평균 253명이 온라인 쇼룸을 다녀갔다. 이듬해인 2017년 하루 평균 649명꼴로 총 23만6911명이 방문, 2배가 훨씬 넘는 성장을 이뤘다.

또 올 들어 매일 1000명 내외의 이용객이 필요한 섬유소재를 구하기 위해 다녀가고 있으며, 이 역시 꾸준한 증가세.

23일 현재 14만4441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1278명이 다녀갔고 연말까지 월 평균 2000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10년차 패션디자이너 남상민씨는 "텍스인포 시스템을 활용하면 밤새워 작업하고 피곤할 때 굳이 원단업체나 시장에 나가지 않아 좋다"면서 "특히 접근이 쉽고 사용하기가 너무 편리,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손강호 대경섬산련 전략사업부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활용하면 시·공간적 한계뿐만 아니라 섬유소재를 집적 만져보지 않고도 촉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대구섬유를 전 세계에 알리고, 패션기업에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섬유소재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경섬산련은 DTC를 섬유패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쇼룸인 텍스타일 라이브러리의 시·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온라인 쇼룸을 탄생시켰다.

대경섬산련 전략사업부는 현재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바타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제작이나 3D 프린팅을 통해서 샘플제작도 가능토록 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기능이 가능토록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고민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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