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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수익, 테슬라·스카이프·핫메일 총 수익보다 클 듯”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08:38

수정 2018.04.24 13:07

“비트코인 투자수익, 테슬라·스카이프·핫메일 총 수익보다 클 듯”
가상화폐 시장의 전설적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비트코인 투자수익이 테슬라·스카이프·핫메일 총 수익보다 클 수 있다고 주장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드래퍼어소시어츠의 팀 드래퍼 설립자 겸 파트너는 지난 21일 국제문제포럼인 ‘인텔리전스 스퀘어드 토론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드래퍼는 테슬라·스카이프·핫메일 초기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지난 2014년 ‘마셜서비스 입찰’에서 비트코인 3만개를 매입했는데, 최근 거래가를 적용하면 투자액이 2억4300만달러에 이른다.

드래퍼어소시어츠의 팀 드래퍼 설립자 겸 파트너
드래퍼어소시어츠의 팀 드래퍼 설립자 겸 파트너

드래퍼는 “비트코인 투자수익이 인터넷보다 더 클 듯하다. 비트코인은 세상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고 세상은 상상한 것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비트코인 영향권으로 빠져들 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4년 내 25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반복하며 “5년 후 당신이 명목화폐로 커피 값을 내려 한다면 모두가 비웃을 듯하다.
가상화폐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1500여개 가상화폐가 존재하는 가운데, 드래퍼는 “시총 1위인 비트코인이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장기 가상화폐 전쟁의 승자가 될 전망”이라고 단언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7시43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5% 오른 8929.44달러에 거래됐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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