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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블록체인 프로젝트 '프렉탈', 텐센트와 손 잡다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3 14:11

수정 2018.04.23 14:11

게임 블록체인 프로젝트 '프렉탈', 텐센트와 손 잡다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토큰화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프렉탈'은 23일 텐센트미디어와 중국 게임시장과의 진출과 양사간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게이머와 게임사를 데이터로 이어주는 프렉탈의 비전에, 텐센트미디어가 보유한 텐센트 빅데이터 타게팅 노하우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중국 게임 이용자 확보를 위한 효율적 매체 선택과 광고 효율 분석 △중국 현지화를 위한 전략 및 전술 제안 △양사의 사업 발전을 위해 보유한 노하우 및 자산 활용 협조 등이다.

김천일 프렉탈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중국 게이머들도 자신들이 익숙한 텐센트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앱 '프렉탈 플레이'를 접하고 자신의 게임 데이터를 가치화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폭넓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텐센트미디어와 협력을 통해 중국 게이머와 게임사에게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일 프렉탈 대표(오른쪽)와 텐센트미디어 김윤찬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일 프렉탈 대표(오른쪽)와 텐센트미디어 김윤찬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윤경 텐센트미디어 대표도 "게이머와 게임사를 블록체인 기술로 이어주는 프렉탈의 서비스를 중국 게임 시장에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렉탈에게 중국 현지화에 대한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렉탈은 다음달 게이머용 애플리케이션(앱)인 '프렉탈 플레이' 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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