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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군인공제회 1150억원 규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6곳 선정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7 10:56

수정 2018.04.17 10:56

스틱·네오플럭스 등 군공 PE 위탁운용사 선정…VC분야엔 한투파·아주IB투자 
군인공제회는 투자 포트폴리오 안정성과 수익성을 위해 사모펀드(PEF) 및 벤처투자(VC) 분야 등 국내 블라인드 펀드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블라인드펀드에 총 1150억 원의 출자를 확약했다.

국내 블라인드 PEF 및 벤처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군인공제회는 올해 3월 초 제안서를 신청받았다. 이후 3월 말까지 프레젠테이션(PT)을 비롯한 내부 평가, 운용사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운용사 6곳(PEF 분야 4곳, VC 분야 2곳)을 선정한 것이다.

각 운용사 및 펀드 형태별로 300억 원에서 100억 원 규모로 차등 출자했다.

군인공제회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된 6곳은 PEF 분야는 스틱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IMM인베스트먼트, BNW·IBK은행이며, VC분야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다.

김진우 군인공제회 대체투자본부장은 "국민연금과 한국산업은행 등 앵커 출자기관들이 출자를 확정해 운용능력이 검증된 운용사 중 일정 금액 이상의 펀드규모 및 출자확약을 받은 운용사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보유한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공정성과 펀드결성 가능성, 운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8곳에 1200억 원을 출자 확약했다.
공제회 측은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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