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 에쁜 와인, 봄 피크닉 '찰떡궁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6 17:05 수정 : 2018.04.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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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등 귀여운 그림 그려진 와인..SNS 봄소풍 인증 소품으로 인기





연중 최고의 아웃도어시즌 봄을 맞아 레이블이 예쁜 와인 한 병과 함께라면 나들이는 더욱 풍성해진다. 피크닉 음식과 더불어 흥을 돋워주면서 아기자기한 레이블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은 와인을 와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색다른 추억과 함께 SNS에 올려 자신의 페이지를 꾸미기에도 제격이다.

■SNS에 업로드하면 좋아요...감각적 디자인 와인

봄나들이 사진으로 장식되는 SNS 피드에 가장 활용하기 좋은 소품은 바로 와인이다.
다른 주류에 비해 스토리가 있거나 감각적인 레이블이 많아 사진마다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경쾌한 느낌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호주산 다렌버그 스텀프 점프(d'Arenberg STUMP JUMP) 와인을 선택해보자. 안경점 시력 검사지에서 착안해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작아지는 글씨가 인상적이다. 글씨가 잘 보인다면 한 병 더 마셔도 좋다는 재치를 와인 레이블에 담아냈다. 블랙, 레드, 화이트 3가지의 강렬한 컬러감이 사진 속에도 뚜렷하게 잡혀 멋진 피크닉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기자기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귀여운 미니 사이즈 과일이 각양각색으로 그려진 롤라이오 상그리아(Lolailo Red Sangria)가 제격이다. 오렌지, 레몬, 포도 등의 과일 아이콘이 컬러풀하게 그려져 있어 화사한 색감으로 사진이 연출된다. 스페인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상그리아로 지중해 열대과일 향이 강하게 느껴지며, 부드러운 알코올과 목 넘김으로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Easy to Drink) 스위트 와인이다.

핫핑크의 재기발랄함이 느껴지는 뛰느방 배드 걸(Bad Girl) 와인도 포토제닉감이다. 한눈에 확 띄는 핫핑크 컬러감이 인상적이다. 레이블 속 양떼들 가운데서도 다른 방향을 보는 한 마리의 양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배드 걸은 뛰느방의 괴짜 와인메이커이자 가라지 와인의 대가 뛰느방이 아내에게 바치는 와인으로, 배드보이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볏짚을 연상시키는 골드 컬러로 신선한 감귤향과 스파이시한 허브향의 조화가 돋보인다. 와인 통 바닥에 남는 앙금을 말하는 리(Lee)와 함께 숙성하여 얻어낸 크리미함 질감에 풍부한 과일향과 적절한 산미가 돋보이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기분 만큼 가방도 가볍게... 미니와인

미니와인은 피크닉 시즌에 더욱 각광을 받는다. 간편하게 소지하기 좋을 뿐 아니라 인원이 적은 야외활동에서 과음할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칠레산 가또 네그로(Gato Negro)는 1865 와인을 생산하는 산 페드로(San Pedro) 와이너리가 만든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다. 2초에 3병 이상 판매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와인이다. 와인의 이름은 검은 고양이(Black Cat)라는 뜻으로 와이너리에 늘상 검은 고양이가 머무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레이블의 그려진 검은 고양이 그림이 와인에 발랄함을 더해준다. 특히 375mL 하프 사이즈로 출시된 가또 네그로 소비뇽 블랑은 봄날의 풀향기처럼 산뜻하고 싱그러운 허브향 애플망고, 파인애플 등 프레시한 과실 풍미가 매력인 제품이다.

피크닉 도시락에 소세지, 떡갈비 등의 고기류가 있다면 레드와인으로 오붓한 야외 정찬을 꾸며봐도 좋다. 고기와 잘 어울리는 품종으로 알려진 말벡 와인이라면 실패 확률도 줄일 수 있다. 아르헨티나산 말벡 와인은 따뜻한 기온과 풍부한 햇살의 영향을 받아 포도 과육이 탐스럽게 영글어 농익고 집중도 있는 맛을 선사한다. 입 안에서 느껴지는 진한 블루베리, 블랙베리의 풍미에 살짝 느껴지는 바닐라, 토스트 등의 부드럽고 달콤한 뉘앙스는 단독으로 마셔도 좋지만 살짝 간이 된 고기류와 먹을 때 더 빛을 발한다.

아르헨티나 1위 와이너리 트라피체 말벡(Trapiche Malbec)은 가격 대비 뛰어난 맛으로 와인 커뮤니티에서 좋은 호평을 얻은 제품이다. 후추향과 함께 잘 익은 포도향이 후각을 기분좋게 자극하며 입 안에서 부드럽게 질감이 인상적이다. 아르헨티나 국기의 색깔을 차용한 푸른 빛 레이블과 아르헨티나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안데스 산맥, 그리고 품질에 대한 높은 이상을 보여주는 콘도르(안데스 산맥에 서식하는 독수리 종류)를 모티브로 완성된 레이블이 자연 속의 피크닉에 잘 녹아든다.

한 손에 잡히는 275mL 소용량의 스파클링 와인 다다(DADA)는 젊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레이블이 특징이다. iF 디자인어워드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메탈릭 골드 레이블은 골드 오브제를 소유함으로서 만족감을 주도록 하는 심리적 장치다. 시크한 블랙 스타 마크는 빛나는 삶의 주인공인 자신을 표현하는 심볼로 알려져있다. 손으로 돌려딸 수 있는 간편한 스크류캡에 따로 와인 글라스가 필요 없이 한 손에 들기 좋아 피크닉, 캠핑, 파티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달콤하고 청량한 미감이 특징이다. 잘 익은 청포도와 함께 싱그러운 서양배의 달콤함, 상큼한 청사과의 맛이 어우러졌으며 부드럽고 상쾌한 기포가 입 맛을 돋워준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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