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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레이스’ 시작한 민주당, 24일엔 ‘선수’ 모두 정해진다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1 17:19

수정 2018.04.11 17:19

충남.충북.대전 이미 스타트 20일 서울.경기.광주 마지막
11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김우남 전 국회의원(오른쪽)과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김우남 전 국회의원(오른쪽)과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별 릴레이 경선에 돌입한다.

이날부터 13일까지충남.충북.대전에서 예비후보 간 경선을 시작으로 △전북.전남.제주(13~15일) △인천.대구(15~17일) △서울.경기.광주(18~20일) 순으로 경선이 실시된다,

마지막에 치뤄지는 서울.경기.광주 경선이 결선투표까지 이어질 경우 24일에는 전국 모든 경선일정이 마무리된다.

첫 경선일정인 충청권은 충남.충북은 양자대결로 결선이 실시되지 않는 반면 대전은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 이상민 국회의원,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등 3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6~17일 결선투표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전국적으로 열흘여간 열리는 경선전은 볼거리도 풍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 몰려있는 서울.경기.광주 경선은 예비후보가 3명 이상 이어서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지역에 따라선 2, 3위 후보간 합종연횡이 이어질 경우 반전 가능성도 주목된다.

서울에선 박원순 서울시장대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격돌하고 있다. 경기도에선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본선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선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강기정 전 의원,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또 인천에서도 박남춘 의원, 김교흥 전 의원, 홍미영 전 의원 등이 경쟁 중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6.13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를 받는다.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등 4곳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전남 무안.신안.영암 등에서도 후보 신청을 받았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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