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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북지사 경선 1위, 이철우..득표율 32.6%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9 14:21

수정 2018.04.09 14:21


9일 오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6·13전국동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철우 의원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9일 오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6·13전국동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철우 의원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이철우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표 사무총장은 9일 대구시·경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선거인단 투표수 8098표, 여론조사 환산 투표 8294표, 합산 1만6392표로 득표율 32.6%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김광림 의원은 선거인단 8866표, 여론조사 환산 6142표, 합산 1만5028표(29.9%)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명재 의원이 선거인단 5557표, 여론조사 환산 7828표, 합산 1만3385표(26.6%)로 3위에 올랐고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5537표(2630표+2907표, 11.0%)로 4위를 기록했다.

이에 남 후보가 이의를 제기, 후보 확정은 잠시 연기했지만 김광림, 박명재 의원은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결과 발표 직후 "경북이 대한민국 중심이 되고 보수 우파가 다시 살아나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지방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며 "경선 기간 후보들간 사소한 감정이 있었어도 모두 용광로에 녹이고 함께 헤쳐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북지사 경선에는 책임당원 5만4288명 중 2만5180명(투표율 46.38%)이 투표에 참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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