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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 의정부추모제 15일 개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8 19:41

수정 2018.04.08 19:41

세월호 참사 4주기 의정부추모제 15일 개최. 사진제공=세월호참사를밝히는의정부대책회의
세월호 참사 4주기 의정부추모제 15일 개최. 사진제공=세월호참사를밝히는의정부대책회의


[의정부=강근주 기자]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해 의정부에서도 세월호참사를밝히는의정부대책회의 주관으로 추모제 ‘다시, 함께 기억하기‘가 15일 행복로 연인상 앞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제는 참사 직후부터 추모와 애도는 물론 진실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의정부 시민이 지속해온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안전사회를 만드는 그날까지 잊지 않고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문화제로 진행됐다.

‘세월호, 의정부 4년의 기억’이란 주제로 열린 활동 사진전, 노란 종이배 조형물 만들기, 노란 리본 나누기, 페이스페인팅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이날 문화제를 장식했다.


특히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윤계숙 교육장이 추모 발언에 니서고, 종교인 학생 학부모 시민이 기억과 다짐의 마음을 공유하고, 가능동 밴드, 예술마당살판 등 지역 예술인이 공연으로 함께했다.

추모제 관계자는 “4월16일 합동 영결식을 끝으로 안산의 정부 분향소가 철거된다고 이제 세월호 참사는 다 해결됐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 제일 걱정”이라며 “지금부터야말로 세월호 침몰 원인을 제대로 밝혀 안전사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월호참사를밝히는의정부대책회의는 2014년 5월12일, 시민사회단체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33개 단체로 결성돼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등 세월호 참사 이후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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