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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사태 일파만파] "투자자 피해 구제 매도 직원도 문책"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8 17:25

수정 2018.04.08 17:25

구성훈 대표 공식 사과
[삼성증권 사태 일파만파] "투자자 피해 구제 매도 직원도 문책"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사진)는 8일 배당착오 사태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대한 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 직원은 엄중 문책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성훈 대표는 이날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신뢰회복을 위해 투자자 피해 최대한 구제 △도덕적 해이 발생 직원 엄중문책 △철저한 원인 파악과 재발방지 등의 방침을 밝혔다. 구 대표는 사과문에서 "배당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일부 직원이 매도해 주가의 급등락을 가져온 것은 금융회사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잘못된 일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전 임직원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저 또한 삼성증권 대표이기에 앞서 한 명의 투자자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해 더욱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제 어떤 사죄의 말보다 진심 어린 행동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점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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