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文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 손경식 경총 회장 베트남 순방 동행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3 17:42

수정 2018.03.23 17:42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베트남 관계부처 장관 면담.. 한국기업 지원확대 등 논의
[文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 손경식 경총 회장 베트남 순방 동행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이 취임 후 첫 해외일정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손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양국 경제계 대표들이 만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외에 까오 득 팟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응우엔 찌 쭝 기획투자부장관, 따오 응옥 쭝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을 잇달아 예방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관계부처 장관 면담에서 현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채산성이 악화된 일부 우리기업이 임금 지급 등 정상적인 청산절차 대신 불법폐업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데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양국 간 신뢰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의 최저임금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1.2% 인상됐다.

특히 손 회장은 해외진출 및 진출예정 기업에 대한 노무관리 교육, 기업행동강령(Code of Conduct) 배포, 사회적 책임 지원, 국제 인적교류를 통한 해외정보 공유 등 국내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면서, 베트남 진출 국내기업에게 현지 노무관리에 대한 본사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도록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손 회장은 현지 우리 상공인 대표들과의 조찬회동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통한 지속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