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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중 페이크아이즈 대표 "내년 VR게임 대중화 원년 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1 17:07 수정 : 2018.03.21 17:07


"가상현실(VR) 디바이스가 등장하면서 18년 동안 품어온 게임 개발의 꿈을 이룰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김석중 페이크아이즈 대표(사진)는 21일 게임 개발의 꿈을 이룰 동력으로 VR 디바이스를 꼽았다. 2016년 9월 6일 설립된 페이크아이즈는 VR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게임 개발사다.

게임 개발은 김 대표의 오랜 꿈이었다.
하지만 페이크아이즈가 탄생하기까지 주변의 반대와 어려움도 많았다.

그는 "게임 개발자가 되는 것에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며 "그 외에도 실제 대형 퍼블리셔가 끼지 않은 중소 개발사들이 무너지는 환경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게임산업 진출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때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때를 기다리던 그의 꿈이 실현된 계기는 'VR 디바이스' 등장이었다.

"페이크아이즈를 설립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VR 기술의 도래였다"며 "VR 기술 자체는 오래된 기술이지만 실체적 접근이 어려운 기술이었는데 2014년쯤 오큘러스사에서 VR 디바이스를 선보이면서 실체적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VR 게임의 매력은 '높은 몰입감'이다.

김 대표는 "평면 화면으로 볼 땐 3차원(3D)이나 2차원(2D)이나 사실 결과적으로 비슷한 경험을 주는데 VR는 입체적 환경을 시각적·공간적으로 느낄 수 있다"며 "그뿐만 아니라 컴퓨터산업의 인터페이스는 반드시 VR 및 증강현실로 바뀔 것이기에 해당 기술력을 선점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향후 컴퓨팅 환경이 VR로 진화하는 것은 정해져 있는 사실인데, 저는 그 시기를 내년쯤으로 보고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볼 때 VR 게임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페이크아이즈의 대표 VR 게임은 '콜로니 어벤저스'다. 이는 1인칭슈팅게임(FPS)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VR 게임이다.

그는 "모두 PC게임 콘텐츠에 매달릴 때 우린 모바일에 주력했다"며 "PC 같은 고사양 VR 게임은 장비를 구성하는 것 자체가 일반 사용자에게 너무 커다란 장벽이란 생각에서"라고 말했다.

이어 "콜로니 어벤저스는 섬멸전, 점령전, 생존전 등 다양한 미션과 맵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고 e스포츠 관전 모드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도 참석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MWC에서 반응이 매우 폭발적"이었다며 "스페인 현지인뿐만 아니라 전시 등에 참여한 미국, 중국, 유럽인들이 모두 즐겁게 콜로니 어벤저스를 체험했으며 현재 중진공 사업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지사계약을 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목표에 대해 그는 "올해 6월 콜로니 어벤저스 상용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또한 소규모 이벤트로 VR 게임대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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